깨진 화장품 뚜껑이 만든 세계 1위 기업, LG의 80년 비밀
우리는 매일 LG를 마주합니다. 아침에 켜는 TV, 시원한 바람을 뿜는 에어컨, 그리고 냉장고 문에 붙은 그 웃는 얼굴 로고까지. 그런데 이 거대한 글로벌 기업의 시작이 '자꾸만 깨지는 화장품 뚜껑' 하나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LG의 숨은 역사를 파헤쳐 보겠습니다.1. '동동구리무'와 깨지는 뚜껑의 반란시작은 1947년, 부산의 작은 공장이었습니다. 진주에서 포목상을 하던 사업가 구인회는 화장품 크림 '럭키크림'을 만들었습니다. 북을 '동동' 치며 팔았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 바로 **'동동구리무'**였죠.크림은 불티나게 팔렸지만,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졌습니다. 뚜껑이 자꾸 깨져 반품이 쏟아진 것입니다. "깨지지 않는 뚜껑을 만들자"는 고민 끝에 눈을 ..
2026.07.16